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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화장품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 확대와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 등을 공통 과제로 내세우며 신사업과 사업 재편을 통해 차세대 K뷰티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뷰티 시가총액 1위에 오른 에이피알은 '글로벌 안티에이징 넘버원 기업'을 목표로 삼았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아마존 뷰티 인 서울 2025' 행사에서 "피부 고민의 궁극 소득공제 신용카드 적인 문제는 노화"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화장품을 넘어 미용기기, 의료기기, 바이오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에이피알은 기술 기반의 고효능 제품을 통해 '비가역성'이 높은, 즉 한 번 쓰면 다시는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제품을 만드는 것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이피알은 이러한 비전을 뒷받침하기 펀드 원금 위해 경기 평택에 제3캠퍼스를 마련해 생산·물류 역량을 확충했다. 연간 PDRN 원료 125kg과 화장품 360t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현재는 시범 가동 중이다. 내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병·의원용 스킨부스터 제품을 내놓고, 내년에는 고주파 의료기기 신제품 출시도 예고했다.
인디브랜 노인교통비지급 드 중심의 K뷰티 성장을 뒷받침해온 ODM(연구·개발·생산) 업체 한국콜마는 K뷰티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하이엔드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을 꼽는다.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도 아마존 뷰티 인 서울 2025에서 "K뷰티가 세계 3대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여전히 에스티로더 '나이트 리페어', 로레알 '랑콤', 라메르처럼 글로벌에서 소액임차보증금 인정받는 하이엔드 프리미엄 브랜드는 부재하다"며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기존 K뷰티 강자들도 차세대 도약을 위한 전략 마련에 분주하다. 아모레퍼시픽은 코스알엑스 인수를 계기로 2035년 해외 매출 비중 70% 달성을 위해 북미·유럽 등 주요 시장 공략을 강화 사대보험 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음료 부문을 정리하고 '프라엘' 인수와 미메틱스 협업으로 홈뷰티 신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나,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프리미엄 브랜드 부재가 한계로 꼽힌다. 애경산업은 태광그룹의 인수를 계기로 뷰티 중심 재편에 나서며 일본·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한편, 생활용품은 안정적 버팀목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의 사업 확장, 한국콜마가 제시한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 과제, 아모레·LG의 전략 변화, 애경의 리밸런싱이 맞물리며 K뷰티는 2.0 시대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글로벌 확장과 프리미엄 도약이 앞으로 산업 전반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