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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군부 쿠데타를 일으킨 브라질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국가를 장악하려고 모의한 혐의로 연방대법원에서 징역 27년 3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장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쿠데타 모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온 브라질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 등 최측근과 함께 지난 2022년 군부 쿠데타를 모의한 혐의를 받아왔습니다.
대선에서 승리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현직 대통령의 암살을 계획하고, 군부 쿠데타를 일으켜 국가를 전복하려 한 혐의입니다.
브라질 연방대법원은 현지시간 11일 후순위대출추천 ,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게 징역 27년 3개월이라는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쿠데타 모의와 무장 범죄단체 조직, 문화재 훼손, 중상해 등의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로 판결한 겁니다.
대법관 5명 가운데 4명은 유죄 의견을, 1명은 무죄 의견을 냈다고 브라질 대법원은 설명했습니다.
4명의 대법관들은 "보우소나 삼성카드사 루 전 대통령이 입법과 행정, 사법 3권을 전부 장악한 뒤 새로운 국가 질서를 수립하기 위한 비상기구를 설치할 계획이 있었다는 공소사실은, 증거에 비춰볼 때 거짓으로 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한 채, 수도 브라질리아 자택에서 가택연금 중인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재심 신청을 통해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단을 통신연체자 대출 구하겠다는 의중을 변호인을 통해 전했습니다.
한편, 친미 성향을 보였던 보우소나루를 두둔하며 브라질의 사법 절차를 '마녀사냥'이라고 비판해 온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재판 결과에 불만을 표출하며 50% 관세에 이어 추가 제재를 시사했습니다.
MBC뉴스 장현주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1금융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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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주 기자(hja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1200/article/6755231_3676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