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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에 참가한 베네수엘라 민병대. [AFP=연합뉴스]



베네수엘라가 미국의 카리브해 전함 배치에 반발해 러시아산 전투기를 공개하고 대대적 군사훈련을 개시하는 등 무력시위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발 마약 밀매 선박 3척을 격침한데 따른 것으로 양측 간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CNN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국방부는 전날부터 3일간 카리브해에 위치한 라 오르칠라섬에 2500명 이상의 병력을 투입하며 군사훈련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베네수엘라 국방장관은 “이번 훈련은 미국이 카리브해에 전함을 배치한 데 대 condition 한 대응”이라며 “주권을 지키기 위한 군의 결의”라고 주장했다.
베네수엘라군은 훈련과 별도로 러시아산 전투기를 공개하며 이 전투기들이 크립톤(Kh-31)공대함 미사일을 탑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는 지난해 베네수엘라가 총 21대의 러시아산 수호이 전투기를 보유하고 있으나 경제난으로 실제 가 별내지구한화꿈에그린 동 기체 수는 불명확하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베네수엘라 갱단과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카리브해 해역에서 격침시키고 11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어 9일에는 ‘마약 테러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두 번째 타격으로 3명을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이번 전력 배치가 마약 밀매 차단 500만원대출이자 작전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여기에는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3척, 이지스 순양함, 강습상륙함, 핵추진 잠수함 등이 포함됐다.
또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마약 밀매 혐의로 기소하며 현상금 5000만 달러를 내건 상태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를 정권교체 시도라고 주장하며 국가 전역에 민병대 450만명을 배치하겠다는 회생제도 계획을 내놨고, 최근 발생한 선박 공격에 대해서도 ‘전면적 침략’이라고 맹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