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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5]
◀ 앵커 ▶
윤석열 전 대통령이 79일 만에 다시 법정에 나왔습니다.
재구속된 뒤 재판 출석을 계속 거부하다가, 어제 내란 특검이 추가 기소한 재판과 이어진 보석 심문에 나온 건데요.
짧게 자른 머리카락은 염색을 하지 못해 흰머리가 많이 보였고 이전보다 살이 빠진 모습이었는데, 억지주장을 펴는 건 여전했습니다.
윤상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내란 특검이 추가 기소한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 첫 공판.
윤 전 대통령이 지난 7월 구속영장실질심사 이후 79일 만에 외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짧은 머리카락은 주식고수클럽
염색을 하지 않은 상태였고 이전보다 살이 빠진 모습이었습니다.
남색 정장 차림에 넥타이는 매지 않았고 가슴에는 '3617' 수용번호가 적혔습니다.
지난 7월 재구속된 이후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과 특검 조사를 모두 거부해왔던 윤 전 대통령은 보석 심문과 함께 진행된 체포 집행 방해 혐의 재판에는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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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재판 시작 전 언론사의 법정 촬영과 특검의 중계 신청을 모두 허가했습니다.
다만 보석 심문 과정은, 질병 등의 신상정보가 노출될 수 있어 중계를 불허했습니다.
[백대현/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 재판장] "제1회 공판기일 절차에 한하여 재판의 중계를 허가하면서…"
재판에서 윤 전 대주식달인정보내주식연구소
통령 측은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지귀연 재판부의 구속 취소 결정을 언급하며 문제가 없다는 논리를 폈습니다.
[송진호/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 "공수처는 내란죄 수사권이 없음에도 수사를 한 것입니다. 구속 취소 결정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있는데 서부지방법원은 위법하게 영장을 발부하였차트의신
다는 것입니다."
[조재철/'내란' 특검팀 검사] "영장에 이견이 있더라도 어떤 법적 절차로 다퉈야지 물리적으로 막고 집행 공무원을 폭행하면 그건 범죄입니다. 담당 공무원을 폭행하는 행위가 무죄다라는 결론이 과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가…"
2분짜리 국무회의를 두고는 치열한 회의였다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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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대통령도 직접 한 차례 발언했는데 애초에 계엄 문건 사후 부서를 꾸미려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국방부에서 담당자가 작성해서 장관, 총리, 대통령 이렇게 올려야지 부속실장인 자네가 이걸 왜 하느냐'라고 제가 좀 나무랐는데…"
재판부는 이번 재판을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며 주 1회 이상 재판을 열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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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문 기자(sangm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2500/article/6760363_3683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