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하노노 탈루스 공동창업자 겸 CEO/사진=이수현 블루밍비트 기자


"기존 인공지능(AI)은 사용자가 질문해야만 반응하는 '수동적 도구'에 머물러 있습니다. 탈루스(Talus)는 블록체인 위에서 스스로 행동하고, 거래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경제 주체로서의 AI 에이전트를 만들고자 합니다."
탈중앙화 AI 인프라 프로젝트 탈루스의 마이크 하노노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12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탈루스는 AI와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을 결합해, 자율적으로 경제 활동을 수행하는 '에이전트 사아다쿨 경제(Agent Economy)'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질문받는 AI는 끝…이제는 스스로 행동한다"



사진=탈루스


탈루스가 정의하는 온체인 AI 에이전트는 단순한 대화형 챗봇이 아니다. 기존 골드몽릴게임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가 이용자의 질문에만 반응하는 '반응형 시스템'에 머물렀다면, 탈루스의 에이전트는 블록체인 위에서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거래를 수행한다.
하노노 CEO는 "탈루스의 에이전트는 데이터를 탐색하고, 스마트컨트랙트를 실행하며, 결제를 자율적으로 처리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다"며 "이것이 우리가 말하는 '지능형 탈중 황금성슬롯 앙 경제(Intelligent Decentralized Economy)'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AI와 스마트컨트랙트를 완전히 통합한 '온체인 에이전트 실행 환경(On-chain Agent Execution Layer)'은 탈루스만의 차별화된 기술이다. 그는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AI와 블록체인을 별도로 운영하지만, 탈루스는 이 둘을 완 게임몰릴게임 전히 통합했다"며 "AI가 직접 스마트컨트랙트 상에서 작동하며 자율적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우리의 핵심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탈루스의 또 다른 차별점은 '모듈형 아키텍처(Modular Architecture)'다. 이는 필요한 기능을 블록처럼 교체·조합할 수 있는 구조로, 새로운 AI 기능이나 서비스 추가를 빠르게 구현할 수 있다. 
게임몰 인프라 레이어 '넥서스(Nexus)'와 소비자용 앱 'AvA'도 개발 중이다. 넥서스는 AI 에이전트를 구동하고 거래를 처리하는 엔진 역할을, AvA는 사용자가 직접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조작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역할을 한다.
하노노 CEO는 "넥서스와 AvA가 결합되면 에이전트들이 서로 경쟁하거나 협력하며 가치를 만들어내는 생태계가 완성될 것"이라며 "사용자는 자신만의 에이전트를 만들어 대회나 미션에 참여시키고, 그 과정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달 메인넷·토큰 공개…"韓, 온체인 AI 실험의 중심"
탈루스는 다음달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검증자 네트워크(Validator Network)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같은 시기 토큰 생성 이벤트(TGE)도 예정돼 있다. 유틸리티 토큰 $US는 트랜잭션, 스테이킹, 보상 지급 등에 사용된다. 하노노 CEO는 "초기 홀더를 위한 리워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생태계 기여도에 따라 보상이 차등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실제로 작동하는 20~30개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완성형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AI 에이전트가 게임·엔터테인먼트·소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자의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국 시장에 대해서도 강한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가상자산 커뮤니티를 가진 시장"이라며 "탈루스는 한국을 온체인 AI 생태계 실험의 핵심 테스트베드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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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블루밍비트 기자 shlee@bloomingbit.io 기자 admin@no1reelsi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