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뉴스1]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이 전국 아파트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서울 중심의 부동산 자산 쏠림이 금융 불균형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23일 한은이 발표한 ‘2025년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1월 기준 서울 아파트 시총은 1817조6000억원에 달했다. 전체 중 비중은 43.3%에 달했다. 이는 부동산 열풍이 한창이던 2020년 8월의 모바일야마토 최고점인 43.2%를 넘어선 것이다.
반면 비수도권 주택시장은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고점 대비 주택 매매가격 하락폭은 5대 광역시에서 20% 안팎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26.6% 하락했고, 부산은 18% 떨어졌다. 서울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고점 대비 2.1% 상승했다. 올해 2분기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 대비 아파트 릴게임야마토 시총도 비수도권은 0.8배에 그친 반면 서울은 3배로 격차가 컸다.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



한은은 “서울 중심의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는 금융 불균형 누증 등 잠재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 오션파라다이스게임 고했다. 실제 서울의 주택시장 위험지수는 올해 3분기 0.90으로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택시장 위험지수는 소득과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등을 바탕으로 산출되며 실물경제 대비 주택시장의 과열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다.

장정수 한은 부총재보는 “수도권 주택시장과 관련한 릴게임예시 금융 불균형을 중심으로 거시건전성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가운데 비수도권 주택시장에 대해서는 미시적인 보완책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고서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국내 증시가 상승할 경우 차익을 실현하고 해외주식으로 자금을 이동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한국과 미국 증시가 동반 상승했던 지난해 7~10월 개인투자자는 바다이야기고래출현 국내주식을 23조원어치 순매도한 반면, 해외주식은 103억달러(약 15조2800억원)어치 순매입했다. 한은은 “한미 증시 간 장기 수익률 격차로 국내 증시의 기대수익률은 낮고 미국 증시에 대한 기대는 높게 형성됐다”며 “이에 따라 단기 수익률이 오르면 국내주식을 매도하고 해외주식을 매수하는 패턴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