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트라와 함께하는 진정한 사랑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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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형재병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5-12-24 00:25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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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트라와 함께하는 진정한 사랑의 순간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닙니다. 그것은 신뢰, 헌신, 그리고 깊은 유대감이 만들어내는 특별한 관계입니다. 남자가 사랑할 때, 그는 상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어 합니다. 강한 책임감과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더 나은 관계를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신체적 변화나 심리적 부담이 쌓이면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남성에게 있어 성적 자신감은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는 단순한 신체적 능력을 넘어, 관계의 친밀감을 유지하고 더욱 깊은 유대를 형성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거나 스트레스, 피로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남성의 활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때 레비트라는 단순한 치료제가 아닌, 사랑을 지속하고 더욱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남성이 사랑할 때 겪을 수 있는 문제들과 이를 해결하는 방법, 그리고 레비트라가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체계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남자가 사랑할 때 직면하는 도전들
남성이 사랑하는 관계를 유지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문제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성적 건강과 관련된 문제들은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하여 관계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1 성적 자신감 저하
남성이 성적 자신감을 잃게 되면 관계의 친밀감에도 변화가 생깁니다. 성적 만족도가 떨어지면 자연스럽게 심리적 거리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성적 기능 저하는 자존감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위축감을 느낄 수 있음
성적 관계가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감정적인 거리도 생길 수 있음
2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한 관계 소홀
일상에서의 스트레스와 피로는 남성이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직장과 사회적 책임감으로 인해 감정적인 여유가 부족해질 수 있음
피로가 쌓이면 성적 욕구가 감소할 가능성이 높음
대화와 스킨십이 줄어들면서 관계의 소원함을 느낄 수 있음
3 관계에 대한 부담감
오랫동안 함께한 연인 사이에서도 관계를 지속하기 위한 노력은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기대감과 부담감이 쌓이면 오히려 관계가 위축될 수 있습니다.
성적 기대에 대한 압박이 성적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음
연인에게 실망을 줄까 하는 두려움으로 인해 회피하는 경향이 생길 수 있음
관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질 수 있음
이러한 문제들은 단순한 노력만으로 해결되기 어렵습니다. 올바른 해결책과 적절한 지원이 필요하며, 이때 레비트라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2. 레비트라가 사랑을 지속하는 데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
레비트라는 단순한 발기부전 치료제가 아니라, 남성이 더욱 건강하고 자신감 있는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입니다. 이를 통해 연인 사이의 유대감을 더욱 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1 성적 자신감 회복
레비트라는 혈류를 개선하여 신체적 반응을 더욱 원활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성적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성적 기능이 회복되면 자연스럽게 심리적 부담감이 감소
자신감을 되찾으면 연인과의 관계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음
성적 만족도가 향상되면서 관계의 친밀감도 증가
2 심리적 안정감 제공
레비트라를 통해 신체적 기능이 회복되면 성적 활동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심리적 안정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불필요한 걱정과 불안감이 줄어들면서 감정적으로도 안정됨
성적 관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면서 더욱 자연스러운 관계 형성 가능
연인과의 소통이 원활해지고 감정 표현이 더욱 풍부해짐
3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의 변화
남성이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은 신체적, 정신적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레비트라는 사랑을 더욱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성적 만족도를 높이면서 자연스럽게 연인과의 감정적 유대가 강화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어지는 긍정적인 심리적 변화 경험
관계의 질을 높이면서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연애 유지
3. 레비트라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레비트라를 통해 최상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올바른 사용법과 함께 생활 습관 개선도 필요합니다.
1 올바른 복용 방법
레비트라는 적절한 복용법을 따를 때 가장 효과적으로 작용합니다.
성관계 30~60분 전에 복용하면 최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과음 후 복용하면 효과가 저하될 수 있으므로 주의 필요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
2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
신체적 활력과 성적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 습관이 필수적입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
균형 잡힌 식단으로 신체 기능을 최적화
충분한 수면을 통해 피로 회복과 신체 재충전
3 연인과의 소통 강화
레비트라를 활용하더라도 연인과의 관계에서 소통은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성적 문제를 함께 논의하면서 서로의 이해도를 높이기
감정적인 교감을 강화하여 더욱 깊은 유대감 형성
서로의 필요와 기대를 맞춰나가는 과정에서 신뢰를 쌓기
4. 결론레비트라와 함께 사랑을 더욱 깊고 강하게
남자가 사랑할 때, 그는 최선을 다해 연인과의 관계를 지속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신체적 변화나 스트레스, 피로로 인해 관계에 대한 자신감을 잃을 수 있으며, 이는 연인 사이의 친밀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레비트라는 단순한 치료제를 넘어, 남성이 자신감을 되찾고 더욱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입니다. 성적 자신감이 회복되면 자연스럽게 심리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으며, 이는 연인과의 관계를 더욱 깊고 의미 있게 만들어 줍니다.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생활 습관 개선과 함께 레비트라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랑은 표현하는 만큼 더욱 깊어지는 법입니다. 레비트라와 함께 더 큰 자신감으로 사랑을 지속해보시길 바랍니다.
정품 비아그라 시알리스 가격은 구매처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효과를 위해서는 정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루로 고민하는 남성들은 조루스프레이, 조루약, 조루지연약 등을 찾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작정 사용하기보다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올바른 제품과 적절한 사용법을 따르면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조루와 발기부전 개선을 원한다면 정품을 신뢰할 수 있는 곳에서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기자 admin@119sh.info
편집자주
시민들이 안타까워하며 무사 구조를 기원하던 TV 속 사연 깊은 멍냥이들.
구조 과정이 공개되고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레 ‘지금은 잘 지내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새로운 가족을 만났다면 어떤 반려생활을 하고 있는지,
보호자와 어떤 만남을 갖게 됐는지, 혹시 아픈 곳은 없는지..
입양을 가지 못하고 아직 보호소에만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새 가족을 만날 기회를 마련해 줄 수는 없을지..
릴게임한국 동물을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이라면 당연히 조마조마하게 지켜보며 궁금해할 것 같습니다.
궁금한 마음을 품었지만 직접 알아볼 수는 없었던 그 궁금증, 동그람이가 직접 찾아가 물어봤습니다.
지난 2월 충남 보령시의 한 무허가 번식장 릴게임한국 에서 구조된 개 '아장이'의 모습. 턱뼈가 함몰된 상태였다. 번식장 주인은 최근 검찰의 벌금 500만원 약식기분 처분을 받았다. 동물자유연대 제공
처음 보는 사람이 방문이 불안했던 걸까. '경계심이 심하진 않다'는 설명에 안심하며 너무 대뜸 문을 열고 다가서서 놀란 걸까. 견사의 주인은 낯선 사람의 야마토게임 등장에 잔뜩 경계하며 뒷걸음질 치다 구석에 주저앉고는 한 걸음도 나오려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11일,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동물보호단체 ‘동물자유연대’의 보호소 '온센터'를 찾은 뒷조사 전담팀은 이날의 주인공 '아장이'(5세 추정 · 혼종견)의 행동에 조금은 당황했습니다. 사람을 향해 살가운 표정을 지으며 다가오는 모습까지는 아니었 바다이야기#릴게임 지만, 좋아하는 장난감을 물어뜯으며 활기차게 노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으리라고 기대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지난달 11일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동물자유연대 보호소 '온센터'에서 만난 개 '아장이'. 동그람이 정진욱
바다신2다운로드 놀라게 한 범인(?)이 자리를 비워보면 어떨까 싶어 카메라를 설치한 뒤 견사를 떠났습니다. 그러나 한번 움츠러든 마음을 다시 돌리는 건 여간해서는 어려웠습니다. 아장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놓고 갔지만, 아장이는 장난감 쪽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단 한 발짝도 움직이려 하지 않았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긴급회의'에 들어간 뒷조사 전담팀. "아장이가 제일 좋아하는 게 뭘까요?"라고 질문을 던지자마자 동물자유연대 이민주 선임활동가는 주머니에서 작은 통 하나를 꺼냈습니다. "간식이요. 먹이 반응만은 확실합니다."
다시 조심스럽게 아장이에게 접근해 봤습니다. 두근대며 겁내는 아장이에게 조금씩 간식을 던져줬습니다. 그러자 냄새를 맡은 듯, 조금씩 다가오는 아장이는 간식만 먹고 재빠르게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마음의 장벽이 허물어지는 걸 느낀 뒷조사 전담팀은 조금 더 가까이 가 간식으로 아장이를 유혹했고, 마침내 촬영팀의 무릎까지 다가온 아장이를 마주하게 됐습니다. 그제야 우리는 아장이의 턱밑을 유심히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어쩌면 아장이의 이름은 처음 들어봤어도, 사진으로 한 번쯤 봤을 법한 턱밑이었을 겁니다.
아장이는 낯선 촬영팀을 처음에는 경계하며 좋아하는 장난감에도 접근하지 못했지만, 간식을 제공하며 친근하게 다가가니 점차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동그람이 정진욱
모두를 경악하게 한 '강아지 공장', 사육 환경을 단적으로 보여준 개 한 마리
지난해 2월, 충남 보령시에서 적발된 불법 번식장에서 발견된 개 '아장이'의 모습. 뜬장에서 턱뼈가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동물자유연대 제공
그날, 그 번식장이 얼마나 끔찍한 곳인지 전하는 건 사진 한 장이면 충분했습니다. 지난해 2월 충남 보령시에서 실체가 만천하에 드러나 모두를 놀라게 했던 불법 번식장 이야기입니다. 124마리가 한꺼번에 짖는 소리들은 아무리 수많은 구조 현장을 접해본 베테랑 활동가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였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개들 사이에서도 활동가들을 가장 놀라게 한 건 바로 아장이의 턱이었습니다. 턱 부근 피부가 길게 늘어진 모습은 한눈에 봐도 무언가 문제가 있어 보였습니다. 당시 사건을 취재하며 현장 사진을 전달받은 뒷조사 전담팀도 아장이를 구조한 사진에 시선이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도대체 어쩌다 아장이는 이런 모습으로 세상 사람들 앞에 나타나게 된 걸까.
턱은 함몰돼 있었고, 피부가 길게 늘어진 걸로 봐서는 아마 그 상태로 방치돼서 상처가 아물었던 것 같아요. 다행히 통증 반응은 없었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정진아, 동물자유연대 사회변화팀장(지난해 2월 동그람이와의 통화에서)
아장이는 유관 기관들의 무관심 속에 통증을 견디며 살아야 했습니다. 이 번식장은 동물자유연대가 적발하기 전에도 가축분뇨법상 무허가 시설이라는 이유로 철거 명령을 받았지만, 영업주는 끝까지 버티며 불법 영업을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이곳이 동물보호법상 허가받지 않은 번식장이었다는 사실을 지자체는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가축분뇨법과 동물보호법을 관할하는 부서가 제각각이었던 까닭이었습니다. "정말 몰랐느냐"는 취재진의 질에도 관계자들은 “어쩔 수 없었다”는 무심한 답변만 반복했습니다.
무심한 건 수사기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고발장을 받아든 수사기관은 벌금 500만원을 내려달라는 약식명령을 법원에 청구했고, 이 청구는 곧 받아들여져 사건이 종결됐습니다. 아장이를 비롯한 수많은 동물들이 고통받아야 했지만, 처벌은 그들이 번 돈에 비해 극히 일부일지도 모를 500만원이라는 사실에 활동가들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아장이를 비롯한 모든 개들을 책임지는 다음 과제, 돌봄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2월, 충남 보령시의 불법 번식장에서 발견된 개 '아장이'가 구조대가 준비한 이동장에 들어가 있다. 동물자유연대 제공
"입양 문의 다섯 손가락 꼽을 정도,해외입양 시도해야 될지도 모르겠어요."
온센터에 들어온 뒤로, 아장이는 조금씩 세상을 향해 이름처럼 '아장아장' 내딛기 시작했습니다. 철장에서 갇혀 사는 것 외에 그 어떤 자유도 경험해 본 적 없었던 듯 구석에 잔뜩 몸을 구긴 채 지내던 아장이는 점차 산책과 장난감의 맛을 깨닫고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아장이는 장난감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다고 해요.
순조롭게 보호소 생활에 적응하는 아장이였지만, 활동가들에게는 나름의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아장이의 턱. 비록 통증은 없었지만, 일상생활에서 돌보다 보니 아장이에게 길게 늘어진 턱살이 다소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비록 먹고 살아가는 데 큰 지장은 없었지만, 사소한 지점에서 문제점이 발견됐습니다.
길게 늘어진 아장이의 턱살은 야외 생활, 특히 산책을 할 때 애로사항이 있었다. 동물자유연대 제공
산책을 할 때 코를 땅에 가져다 대잖아요. 다른 개들의 경우 그냥 코에만 모래나 흙이 묻는데 아장이는 턱까지 흙이 묻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 아장이도 간지러운 듯 자꾸 털어내려고 하고, 여러모로 불편해 보였죠. 결국 그 부분을 일부 절제하는 수술을 할 수밖에 없었어요.
이민주, 동물자유연대 온센터 선임활동가
생활에 불편을 주는 요소를 하나둘 제거하며 아장이의 새 가족을 기다렸지만, 다른 개들과 마찬가지로 입양 문의는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이 활동가는 "1년이 넘었지만, 지금까지 들어온 문의는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라며 그나마도 사건이 처음 공론화된 시점에만 문의가 몰린 정도였다고 전했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국내가 아닌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이 활동가는 말했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마지막 선택이지만 그 결정을 내릴 시간도 조금씩 다가오고 있는 것도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인 것 같습니다. 물론, 그전에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기를 여전히 하루하루 바라며 아장이를 돌보고 있지만요.
아장이는 시간을 두고 친해지면 재미있는 장난을 칠 정도로 '끼'를 숨기고 있다는 게 돌봄 활동가들의 전언이다. 동그람이 정진욱
지금은 좀 겁이 많은 것처럼 보이지만, 오래 지켜보다 보면 아장이가 가끔 장난기 넘치는 행동을 보여줄 때도 있거든요. 장난감을 물고 활동가 앞에 탁 놓고 던져달라고 하는데, 그래서 장난감을 던지면 물고 올 것처럼 하다가 안 오고 빙글빙글 돌기도 해요.
어쩌면 믿을 만한 가족을 만나면 이런 장난스러운 면모도 자주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부디 그런 아장이의 진면목을 봐줄 사람을 한국에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민주 동물자유연대 온센터 선임활동가
정진욱 동그람이 에디터 leonardo@hankookilbo.com
시민들이 안타까워하며 무사 구조를 기원하던 TV 속 사연 깊은 멍냥이들.
구조 과정이 공개되고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레 ‘지금은 잘 지내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새로운 가족을 만났다면 어떤 반려생활을 하고 있는지,
보호자와 어떤 만남을 갖게 됐는지, 혹시 아픈 곳은 없는지..
입양을 가지 못하고 아직 보호소에만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새 가족을 만날 기회를 마련해 줄 수는 없을지..
릴게임한국 동물을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이라면 당연히 조마조마하게 지켜보며 궁금해할 것 같습니다.
궁금한 마음을 품었지만 직접 알아볼 수는 없었던 그 궁금증, 동그람이가 직접 찾아가 물어봤습니다.
지난 2월 충남 보령시의 한 무허가 번식장 릴게임한국 에서 구조된 개 '아장이'의 모습. 턱뼈가 함몰된 상태였다. 번식장 주인은 최근 검찰의 벌금 500만원 약식기분 처분을 받았다. 동물자유연대 제공
처음 보는 사람이 방문이 불안했던 걸까. '경계심이 심하진 않다'는 설명에 안심하며 너무 대뜸 문을 열고 다가서서 놀란 걸까. 견사의 주인은 낯선 사람의 야마토게임 등장에 잔뜩 경계하며 뒷걸음질 치다 구석에 주저앉고는 한 걸음도 나오려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11일,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동물보호단체 ‘동물자유연대’의 보호소 '온센터'를 찾은 뒷조사 전담팀은 이날의 주인공 '아장이'(5세 추정 · 혼종견)의 행동에 조금은 당황했습니다. 사람을 향해 살가운 표정을 지으며 다가오는 모습까지는 아니었 바다이야기#릴게임 지만, 좋아하는 장난감을 물어뜯으며 활기차게 노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으리라고 기대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지난달 11일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동물자유연대 보호소 '온센터'에서 만난 개 '아장이'. 동그람이 정진욱
바다신2다운로드 놀라게 한 범인(?)이 자리를 비워보면 어떨까 싶어 카메라를 설치한 뒤 견사를 떠났습니다. 그러나 한번 움츠러든 마음을 다시 돌리는 건 여간해서는 어려웠습니다. 아장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놓고 갔지만, 아장이는 장난감 쪽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단 한 발짝도 움직이려 하지 않았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긴급회의'에 들어간 뒷조사 전담팀. "아장이가 제일 좋아하는 게 뭘까요?"라고 질문을 던지자마자 동물자유연대 이민주 선임활동가는 주머니에서 작은 통 하나를 꺼냈습니다. "간식이요. 먹이 반응만은 확실합니다."
다시 조심스럽게 아장이에게 접근해 봤습니다. 두근대며 겁내는 아장이에게 조금씩 간식을 던져줬습니다. 그러자 냄새를 맡은 듯, 조금씩 다가오는 아장이는 간식만 먹고 재빠르게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마음의 장벽이 허물어지는 걸 느낀 뒷조사 전담팀은 조금 더 가까이 가 간식으로 아장이를 유혹했고, 마침내 촬영팀의 무릎까지 다가온 아장이를 마주하게 됐습니다. 그제야 우리는 아장이의 턱밑을 유심히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어쩌면 아장이의 이름은 처음 들어봤어도, 사진으로 한 번쯤 봤을 법한 턱밑이었을 겁니다.
아장이는 낯선 촬영팀을 처음에는 경계하며 좋아하는 장난감에도 접근하지 못했지만, 간식을 제공하며 친근하게 다가가니 점차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동그람이 정진욱
모두를 경악하게 한 '강아지 공장', 사육 환경을 단적으로 보여준 개 한 마리
지난해 2월, 충남 보령시에서 적발된 불법 번식장에서 발견된 개 '아장이'의 모습. 뜬장에서 턱뼈가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동물자유연대 제공
그날, 그 번식장이 얼마나 끔찍한 곳인지 전하는 건 사진 한 장이면 충분했습니다. 지난해 2월 충남 보령시에서 실체가 만천하에 드러나 모두를 놀라게 했던 불법 번식장 이야기입니다. 124마리가 한꺼번에 짖는 소리들은 아무리 수많은 구조 현장을 접해본 베테랑 활동가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였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개들 사이에서도 활동가들을 가장 놀라게 한 건 바로 아장이의 턱이었습니다. 턱 부근 피부가 길게 늘어진 모습은 한눈에 봐도 무언가 문제가 있어 보였습니다. 당시 사건을 취재하며 현장 사진을 전달받은 뒷조사 전담팀도 아장이를 구조한 사진에 시선이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도대체 어쩌다 아장이는 이런 모습으로 세상 사람들 앞에 나타나게 된 걸까.
턱은 함몰돼 있었고, 피부가 길게 늘어진 걸로 봐서는 아마 그 상태로 방치돼서 상처가 아물었던 것 같아요. 다행히 통증 반응은 없었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정진아, 동물자유연대 사회변화팀장(지난해 2월 동그람이와의 통화에서)
아장이는 유관 기관들의 무관심 속에 통증을 견디며 살아야 했습니다. 이 번식장은 동물자유연대가 적발하기 전에도 가축분뇨법상 무허가 시설이라는 이유로 철거 명령을 받았지만, 영업주는 끝까지 버티며 불법 영업을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이곳이 동물보호법상 허가받지 않은 번식장이었다는 사실을 지자체는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가축분뇨법과 동물보호법을 관할하는 부서가 제각각이었던 까닭이었습니다. "정말 몰랐느냐"는 취재진의 질에도 관계자들은 “어쩔 수 없었다”는 무심한 답변만 반복했습니다.
무심한 건 수사기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고발장을 받아든 수사기관은 벌금 500만원을 내려달라는 약식명령을 법원에 청구했고, 이 청구는 곧 받아들여져 사건이 종결됐습니다. 아장이를 비롯한 수많은 동물들이 고통받아야 했지만, 처벌은 그들이 번 돈에 비해 극히 일부일지도 모를 500만원이라는 사실에 활동가들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아장이를 비롯한 모든 개들을 책임지는 다음 과제, 돌봄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2월, 충남 보령시의 불법 번식장에서 발견된 개 '아장이'가 구조대가 준비한 이동장에 들어가 있다. 동물자유연대 제공
"입양 문의 다섯 손가락 꼽을 정도,해외입양 시도해야 될지도 모르겠어요."
온센터에 들어온 뒤로, 아장이는 조금씩 세상을 향해 이름처럼 '아장아장' 내딛기 시작했습니다. 철장에서 갇혀 사는 것 외에 그 어떤 자유도 경험해 본 적 없었던 듯 구석에 잔뜩 몸을 구긴 채 지내던 아장이는 점차 산책과 장난감의 맛을 깨닫고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아장이는 장난감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다고 해요.
순조롭게 보호소 생활에 적응하는 아장이였지만, 활동가들에게는 나름의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아장이의 턱. 비록 통증은 없었지만, 일상생활에서 돌보다 보니 아장이에게 길게 늘어진 턱살이 다소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비록 먹고 살아가는 데 큰 지장은 없었지만, 사소한 지점에서 문제점이 발견됐습니다.
길게 늘어진 아장이의 턱살은 야외 생활, 특히 산책을 할 때 애로사항이 있었다. 동물자유연대 제공
산책을 할 때 코를 땅에 가져다 대잖아요. 다른 개들의 경우 그냥 코에만 모래나 흙이 묻는데 아장이는 턱까지 흙이 묻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 아장이도 간지러운 듯 자꾸 털어내려고 하고, 여러모로 불편해 보였죠. 결국 그 부분을 일부 절제하는 수술을 할 수밖에 없었어요.
이민주, 동물자유연대 온센터 선임활동가
생활에 불편을 주는 요소를 하나둘 제거하며 아장이의 새 가족을 기다렸지만, 다른 개들과 마찬가지로 입양 문의는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이 활동가는 "1년이 넘었지만, 지금까지 들어온 문의는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라며 그나마도 사건이 처음 공론화된 시점에만 문의가 몰린 정도였다고 전했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국내가 아닌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이 활동가는 말했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마지막 선택이지만 그 결정을 내릴 시간도 조금씩 다가오고 있는 것도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인 것 같습니다. 물론, 그전에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기를 여전히 하루하루 바라며 아장이를 돌보고 있지만요.
아장이는 시간을 두고 친해지면 재미있는 장난을 칠 정도로 '끼'를 숨기고 있다는 게 돌봄 활동가들의 전언이다. 동그람이 정진욱
지금은 좀 겁이 많은 것처럼 보이지만, 오래 지켜보다 보면 아장이가 가끔 장난기 넘치는 행동을 보여줄 때도 있거든요. 장난감을 물고 활동가 앞에 탁 놓고 던져달라고 하는데, 그래서 장난감을 던지면 물고 올 것처럼 하다가 안 오고 빙글빙글 돌기도 해요.
어쩌면 믿을 만한 가족을 만나면 이런 장난스러운 면모도 자주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부디 그런 아장이의 진면목을 봐줄 사람을 한국에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민주 동물자유연대 온센터 선임활동가
정진욱 동그람이 에디터 leonard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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