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6마리와 함께 천지연폭포를 방문한 단체관람객 모습


서귀포시는 지난 23일 반려동물 동반 관광상품을 운영하는 H여행사 일행 10명과 반려동물 6마리가 천지연폭포를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천지연폭포가 반려동물 동반 입장을 허용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단체 여행사 방문으로, 서귀포시의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 조성 정책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한 사례로 평가된다.
그동안 제주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떠 오리지널골드몽 나는 여행지로 각광 받아왔다. 서귀포시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천지연폭포를 포함한 공영관광지의 반려동물 동반 관람여건을 단계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특히 2026년에는 '펫트립in서귀포, 공감과 상생사업'이 '제주특별자치도 고향사랑기부 지정기부사업'에 선정돼, 반려동물 친화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번 H여행사 단체 바다이야기고래출현 방문에서는 반려동물 전용 리드줄 착용, 배변봉투 지참 및 즉시 수거, 다른 관람객을 배려한 이동 동선 준수 등 기본 수칙을 이행하며 관람이 진행됐다.
H여행사 임지혁 대표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다 오는 명소이고 사진 한 장쯤은 다 갖고 있는 서귀포에서 반려견들도 견생샷을 남겨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난 천지연폭포에서 시 바다이야기예시 범사업 이후 반려동물 동반 입장이 가능해졌다는 정보를 접하며 이번 여행을 기획했다"며 "반려견들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을 산책하고 견생샷도 남길 수 있어서 참여하신 분들도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관광지관리소는 현장에서 관람객 반응과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반려인과 여행사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공영관광지의 반려동물 동반 여행 바다신게임 객 수용 기준과 편의시설 확충 방안 마련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천지연폭포를 찾는 이번 단체 여행은 서귀포시가 반려동물 동반 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의미있는 첫걸음"이라며 "관광객과 반려동물, 지역주민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책임있는 반려동물 관광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