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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 내게 황제 정신이 없다고 생각이 봐도해돋이 행사에서 풍선 날리기를 진행한 모습.[X(구 트위터) 갈무리]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대체 풍선은 왜 버리는 거야”
다 같이 새해 첫 일출을 보며, 간절한 소망을 기원하는 행사. ‘해맞이’하면 떠오르는 풍경 중 하나는 바로 ‘풍선’이다.
수백, 수천 개의 풍선 더미를 하늘로 날려 보내는 ‘소원 풍선 날리기’. 하지만 이같은 풍경도 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다.
하늘로 날아간 풍선이 그대로 땅과 바다에 떨어지며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이를 섭취하는 동물들의 생명까지 위협한다는 사실이 알려 골드몽 졌기 때문.
미국 한 해안에 떨어진 라텍스 풍선 잔해. 해파리, 오징어 등과 비슷한 모습이다.[미국 환경단체 벌룬즈 블로우(Balloons Blow) 홈페이지 갈무리]
실제 지난해의 경우, 지자체 차원에서 단 한 건 온라인야마토게임 의 풍선 날리기도 진행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다시금 ‘풍선 날리기’ 행사가 다수 계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관련 문제제기로 풍선 날리기를 중단했다가, 올해 다시 풍선 날리기를 계획한 지자체도 등장했다.
시민들이 새해를 기다 사이다릴게임 리며 풍선을 날릴 준비를 하고 있다.[헤럴드DB]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0년까지만 해도 공공·행정기관이 주최한 새해 풍선 날리기 행사는 총 50여건이 넘었다. 하지만 관련 문제제기가 이어지며 2024년 3건으로 줄었다. 올해는 지자체 차원에서 풍선 날리기 행사가 바다이야기디시 진행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 해맞이 행사에는 다시금 총 6건의 풍선·풍등 날리기 행사가 계획된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는 지자체 차원의 공식 행사도 포함됐다. 이전에 문제제기를 받고, 행사를 취소한 전례가 있는 데도, 다시금 풍선 날리기 이벤트를 기획한 곳도 있었다.
알라딘게임 미국 한 해안에 떨어진 라텍스 풍선 잔해. 해파리, 오징어 등과 비슷한 모습이다.[미국 환경단체 벌룬즈 블로우(Balloons Blow) 홈페이지 갈무리]
하늘로 날아간 풍선. 예쁜 모습을 남긴 뒤로는 전부 ‘민폐 쓰레기’로 전락한다. 헬륨 가스로 채워진 풍선은 지구 밖으로 나갈 수가 없다. 내부 가스양에 따라 18~37km에 도달한 뒤 터진다. 고도가 올라가면서, 내부 기체의 부피가 커지기 때문.
이후 풍선 잔해는 바람에 실려 바다나 지상으로 떨어진다. 그대로 ‘쓰레기’가 되는 셈. 심지어 풍선은 플라스틱 소재로 이뤄져 있다. 썩는 데만 수백 년이 소요되며,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된다. 이에 토양·해양오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2017년 울산시 동구에서 날린 풍선을 발견한 일본 가가와 현 미토요 시에 사는 초등학교 4학년 사이토 유다 군이 풍선에 매달려 있었던 소원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울산시 동구 제공]
회수는 거의 불가능하다. 날아가는 거리가 예측 불가하기 때문. 바람과 기상 상황에 따라 최대 수천km까지도 날아갈 수 있다. 지난 2017년 울산 동구에서 해돋이 기념으로 쏘아 올린 풍선을 일본 가가와현 미토요시에 사는 한 초등학생이 발견한 사례도 있었다.
호주에서는 한 네트워크 엔지니어가 GPS장치를 일반 파티 풍선에 삽입해 동선을 추적한 결과, 8주간 11만800km에 달하는 거리를 이동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무려 지구 세 바퀴 반에 달하는 거리다.
풍선 쓰레기가 새의 몸을 휘감은 모습.[미국 환경단체 벌룬즈 블로우(Balloons Blow) 홈페이지 갈무리]
가장 큰 문제는 동물들의 피해. 특히 삼면이 바다로 된 특성상, 우리나라에서 날린 풍선은 바다로 떨어질 확률이 높다. 이 경우 거북이 등 해양생물이나 바닷새가 풍선 잔해를 먹이로 착각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풍선 잔해는 소화기관에 그대로 들러붙어 배출되지 않는다. 결국 먹이를 섭취하지 못하는 거북이는 사망에 이른다. 풍선에 달린 끈이나 리본 등이 목을 휘감아 질식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다른 해양생물들도 마찬가지다.
풍선 쓰레기가 새의 몸을 휘감은 모습.[정치하는 엄마들 제공]
호주 과학 연구기관 CSIRO가 2019년 바닷새 1733마리의 사인을 조사한 결과, 풍선과 같은 연성 플라스틱을 섭취할 때 사망률은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바람 빠진 풍선은 오징어, 해파리 등과 형태가 비슷해, 먹이로 오인해 섭취하기 쉽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풍선 날리기를 법적으로 금지한 국가도 있다. 영국은 2017년부터 50여개 지자체에 풍선 날리기를 금지하도록 조치했다. 호주 일부 지자체는 최대 5000호주달러(한화 약 455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풍선 잔해.[게티이미지뱅크]
국내에서는 일부 지자체 차원에서 풍선 날리기를 자제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환경·시민단체의 반발이 이어진 결과다. 지난 2019년 12월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과 산하기관 모든 행사에서 풍선 날리기를 전면 금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법적 규제가 없는 상황, 여전히 곳곳에서 풍선 날리기 행사가 이뤄지고 있다.
2026년 해맞이 행사에서 풍선·풍등 날리기 관련 행사가 진행되는 곳은 ▷전라남도 해남 <땅끝 해넘이해맞이 축제> ▷인천광역시 강화군 전등사 <2026 타종식 및 해맞이> ▷강원 화천군 <화천군 해맞이 행사> 등이다.
태안 꽂지해수욕장 해넘이 행사 [태안군 제공]
충남 부여군의 경우 해맞이 행사에서 풍선 날리기를 기획했지만, 시민단체 문제제기 이후 관련 이벤트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강원 화천군과 인천 강화군, 전남 해남군은 지난해 해맞이 행사에서 풍선·풍등 날리기를 기획했다가 철회한 바 있다. 당시 해당 지자체들은 앞으로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는 행사 진행을 약속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다시금 결정을 뒤집고, 풍선·풍등 날리기가 포함된 해맞이 행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덕 정치하는엄마들 선임활동가는 “2025년 지자체가 주최하는 새해맞이 풍선 날리기 행사가 근절됐었는데, 부활하다니 경악스럽다”며 “풍선·풍등은 물론 일회용품 없는 새해맞이 행사가 되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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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대체 풍선은 왜 버리는 거야”
다 같이 새해 첫 일출을 보며, 간절한 소망을 기원하는 행사. ‘해맞이’하면 떠오르는 풍경 중 하나는 바로 ‘풍선’이다.
수백, 수천 개의 풍선 더미를 하늘로 날려 보내는 ‘소원 풍선 날리기’. 하지만 이같은 풍경도 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다.
하늘로 날아간 풍선이 그대로 땅과 바다에 떨어지며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이를 섭취하는 동물들의 생명까지 위협한다는 사실이 알려 골드몽 졌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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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해 다시금 ‘풍선 날리기’ 행사가 다수 계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관련 문제제기로 풍선 날리기를 중단했다가, 올해 다시 풍선 날리기를 계획한 지자체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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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풍선 잔해는 바람에 실려 바다나 지상으로 떨어진다. 그대로 ‘쓰레기’가 되는 셈. 심지어 풍선은 플라스틱 소재로 이뤄져 있다. 썩는 데만 수백 년이 소요되며,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된다. 이에 토양·해양오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2017년 울산시 동구에서 날린 풍선을 발견한 일본 가가와 현 미토요 시에 사는 초등학교 4학년 사이토 유다 군이 풍선에 매달려 있었던 소원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울산시 동구 제공]
회수는 거의 불가능하다. 날아가는 거리가 예측 불가하기 때문. 바람과 기상 상황에 따라 최대 수천km까지도 날아갈 수 있다. 지난 2017년 울산 동구에서 해돋이 기념으로 쏘아 올린 풍선을 일본 가가와현 미토요시에 사는 한 초등학생이 발견한 사례도 있었다.
호주에서는 한 네트워크 엔지니어가 GPS장치를 일반 파티 풍선에 삽입해 동선을 추적한 결과, 8주간 11만800km에 달하는 거리를 이동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무려 지구 세 바퀴 반에 달하는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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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일부 지자체 차원에서 풍선 날리기를 자제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환경·시민단체의 반발이 이어진 결과다. 지난 2019년 12월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과 산하기관 모든 행사에서 풍선 날리기를 전면 금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법적 규제가 없는 상황, 여전히 곳곳에서 풍선 날리기 행사가 이뤄지고 있다.
2026년 해맞이 행사에서 풍선·풍등 날리기 관련 행사가 진행되는 곳은 ▷전라남도 해남 <땅끝 해넘이해맞이 축제> ▷인천광역시 강화군 전등사 <2026 타종식 및 해맞이> ▷강원 화천군 <화천군 해맞이 행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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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의 경우 해맞이 행사에서 풍선 날리기를 기획했지만, 시민단체 문제제기 이후 관련 이벤트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강원 화천군과 인천 강화군, 전남 해남군은 지난해 해맞이 행사에서 풍선·풍등 날리기를 기획했다가 철회한 바 있다. 당시 해당 지자체들은 앞으로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는 행사 진행을 약속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다시금 결정을 뒤집고, 풍선·풍등 날리기가 포함된 해맞이 행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덕 정치하는엄마들 선임활동가는 “2025년 지자체가 주최하는 새해맞이 풍선 날리기 행사가 근절됐었는데, 부활하다니 경악스럽다”며 “풍선·풍등은 물론 일회용품 없는 새해맞이 행사가 되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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